지방세(재산세) 무이자할부 카드 알아보기 / 지방세 할인받는 방법?!

출처 부산광역시 사이버 지방세청

 

무이자 할부 혜택 공지 사항이다. 카드사마다 이것 저것 혜택을 줘서 내가 가진 카드를 찾으려면 한참을 들여다봐야 했었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서는 안된다. 카드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세금을 납부할 때 당연하듯 제공 했었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없애버렸다. 약 1년 전만 했어도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내면 기본 7개월까지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졌던 반면에 지금은 제일 긴 무이자 할부 혜택이 3개월에 그친다.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대표적 저수익 업종으로 꼽히는 세금 분야의 혜택을 없앴다는 지적이다.

공지사항을 보자. 실제 무이자 할부 지원해주겠다고 나선 카드사는 3군데 뿐이다. 그마저도 7개월이 아니라 최대 3개월이 전부다.  7개 전업 카드사(신한, 삼성, 국민, 현대, 비씨, 우리, 하나카드) 중 신한, 삼성, 국민 카드 등 상위권 카드사는 현재 자사의 카드로 국세나 지방세를 납부하더라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나머지 카드사들도 완전 무이자를 제공하는 카드는 현대, 비씨, 농협카드가 전부다.

하나카드는 10~12개월을 할부로 세금 납부하는 고객에 한해 부분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고 있다. 부분 무이자 할부란 고객이 일정부분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나머지 부분만 카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방식이다. 현대, 비씨, 농협 카드도 부분 무이자 할부를 제공중에 있다. 

 

앞서도 언급했듯, 세금은 카드사 입장에서 이익이 남지않는 업종이다. 따라서 카드사 수익성 악화의 주범이었을 것이고, 어쩔 수 없이 세금 등 공공요금 관련 혜택부터 축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국세, 지방세의 경우 카드 납부 수수료가 거의 없다보니, 무이자 할부 혜택을 해주면 오히려 남는게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이자 할부 혜택들 제공한 이유는 바로 고객유치나 거래액 증가, 기업 이미지 홍보 차원에서 제공했던 것인데 카드사들의 1분기 당기 순이익이 5866억, 지난해 1분기 8089억원 대비 27.5%나 감소한 수치를 보이며, 더이상 수수료 없이 장사하며 퍼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오랜 불경기로, 전반적인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했다가 나중에 고객이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할부가 힘들어졌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지방세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1. 직장인보너스체크카드 사용

-전원 실적을 채우고, 10만원 이상 납부하면 7천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유명한 카드 이다.

출처 국민카드 홈피

2. 고지서 전자송달 활용하기

지자체마다 금액은 조금씩 다르지만, 지방세 고지서를 종이 고지서 대신 모바일 또는 전자우편(이메일) 등 온라인 송달 서비스로 변경하면,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3. 계좌 자동이체 내지는 카드 자동 결제 걸어두기 

만약에 고지서 전달 송달 서비스와 계좌이체 자동 서비스를 함께 신청하면, 고지서 한장 당 최대 1600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신청한다면, 고지서당 최대 800원을 공제하도록 되어 있다.

* 장당 최대 1600원으로, 여러장을 납부하는 사람은 필히 전자송달 서비스 및 자동납부 서비스를 챙기자. 단 신청일 기준으로 다음달 반영되는 것을 염두해야 할 것이다.